통영해양경찰서는 18일 오전 7시 9분께 통영시 홍도 남서방 약 14해리 해상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구조세력을 출동시켰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통영해경은 응급환자 A씨(1987년생·남·베트남 국적)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의식과 호흡이 정상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후 A씨를 경비함정에 탑승시켜 달아항으로 신속히 이송한 뒤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A씨는 B호(4.99톤·연안복합·통영선적) 선원으로, 이날 오전 6시 55분께 홍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스크루에 감긴 그물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끊어진 줄에 맞아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선장은 부상 정도를 확인한 뒤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오전 6시 59분께 통영어선안전조업국을 경유해 해양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남희 통영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장은 “외부에 노출된 갑판에서 작업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며 “조업 중에는 그물과 로프, 양망기 등 각종 장비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큰 만큼 작업 전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해상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지체 없이 해양경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