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박현용)는 8일(목)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본부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한 민·관 합동 해상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LNG, 메탄올 등 친환경 연료 추진선 증가 추세에 따라, 대형 LNG 취급시설에서의 선박 충돌로 인한 화재, 폭발 등 복합 재난 사고를 가상하여 실전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통영해양경찰서, 통영시청, 통영소방서, 한국가스공사, 해양환경공단 마산지사 등 8개 기관·단체에서 약 110여 명이 참여하고, 선박 19척, 오일펜스 1,230m, 유회수기 3대가 투입되었다.
특히, 통영해경 및 해양환경공단의 로봇형 유회수기와 오일펜스 견인 로봇 등 첨단 방제 장비가 동원되어 실제 사고 현장에서의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기술적 효과성도 검증하였다.
훈련은 ▲인명구조 ▲긴급 예인 ▲파공 부위 봉쇄 ▲기름 이적 작업 ▲오일펜스 설치 ▲기름 회수 장비 가동 등 실제의 사고 처리 절차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해양경찰 해안방제기술 컨설팅 전문위원이 훈련 전반에 자문과 평가를 수행하며 방제 전문 기술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통영해양경찰서장은 “해양 오염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형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관계 기관 간 공조 체계를 강화해 해양 환경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