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수산물 수출 확대와 신규 바이어 발굴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Seafood Expo Asia 2025」에 참가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Seafood Expo Asia」는 세계 주요 해양 무역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매년 개최되는 수산 전문 박람회로, 올해는 42개국 362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4,400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통영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수산물 소비 시장인 동남아시아를 공략하기 위해 삼삼물산(주), ㈜통영푸드스토리, ㈜세양물산, 통영원어업회사법인(주), 동북아영어조합법인, 더블유씨푸드 등 6개 업체와 함께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굴, 가리비, 선어 및 가공 제품을 전시하고, 굴튀김·굴 우동·시푸드 조림·당면 가리비찜·한치 두루치기·젓갈 등 시식회를 운영해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통영시는 싱가포르 수산협회(SIAS)를 홍보관에 초청해 참가 업체와의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상호 협약(MOU)을 체결해 통영수산물의 싱가포르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바이어 수출 상담을 통해 선어, 젓갈 등 4건에 대해 100만 달러 규모의 구매 의향서를 현장에서 체결했으며, 연내 구체적인 조건을 협의해 실거래로 이어갈 예정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통영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부가가치 수산 가공식품 개발과 마케팅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