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취약 계층 노인들의 안전하고 자립적인 일상생활을 돕기 위해‘노인 활동보조기(실버카)’ 총 91대를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경상남도 협력 사업을 통해 38대에 더하여 통영시가 자체적으로 조성한‘2025년 통영시 행복펀드’를 활용해 53대를 추가 확보하며 예산의 자율성과 정책 추진의 독립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취약 계층 노인 중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다. 각 읍면동에서는 기본 사용법과 안전한 이용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 후, 대상자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고령 인구 증가에 따라 보행 안전과 이동 편의는 노년기 건강 유지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활동보조기 지원이 단순한 기기 제공을 넘어 어르신들의 자립 생활을 응원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통영시는 앞으로도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노인 맞춤형 복지 시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돌봄·건강·생활 안전을 아우르는 통합적 노인복지정책 추진에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