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와 재부통영향우회(회장 강인중)는 26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통영서호·중앙전통시장에서 ‘고향 희망 심기 사업’의 일환으로 전통 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2016년 재부통영향우회와 통영시, 서호·중앙시장 상인회가 협약을 맺은 뒤 매년 명절마다 이어져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다. 그동안 재부통영향우회 회원들은 명절에 고향을 찾아와 전통 시장에서 장을 보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향 사랑을 실천해왔다.
이날도 부산에 거주하는 통영 향인 40여 명이 고향을 방문해 명절 제수용품과 지역 특산물을 구매하며 전통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강인중 회장은 “고향을 찾을 때마다 느껴지는 따뜻한 정과 시장의 활기찬 모습은 향우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애향심을 바탕으로 고향 통영과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영기 시장은 “귀한 시간을 내어 고향을 방문해 주신 재부향우회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통영시민뿐만 아니라 출향인 모두가 통영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행복할 수 있도록 통영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