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시·한예종·경남도·경남교육청, 예술영재 육성 협력 5년 연장
    • 경상권 예술영재 발굴·양성 위해 4개 기관 협력 지속

    •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2020년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의 「예술영재 육성 지역 확대 사업」 추진을 계기로 한예종(총장 편장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과 체결한 업무 협약을 지난 16일 갱신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갱신을 통해 4개 기관은 앞으로 5년간 경상권 예술 영재 발굴과 전문 교육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게 된다. 그동안의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지역 예술영재들이 체계적인 예술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통영시와 한예종,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은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경남통영캠퍼스’를 운영하며, 지역 학생들의 예술적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경남통영캠퍼스는 2020년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매년 선발 시험을 통해 예술영재를 선발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189명이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이들 학생은 국내외 주요 콩쿠르와 경연 대회에서 총 397건의 수상 실적을 거두고, 예술 분야 유수 학교에 진학하는 등 예술 인재로서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개별 학생들의 성장 사례도 눈에 띈다. 시범 운영 초기부터 6년간 재원 중인 음악 분야 타악기 전공 박지훈 학생은 금호영재콘서트 오디션에 선발돼 공연을 개최했으며, 2022년 경남메세나대회 문화예술유망주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히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무용 분야 발레 전공 강동엽 학생은 제22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 발레 프리주니어Ⅰ 남자 부문 1위를 비롯해 다수의 경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2024년에는 경남메세나대회 문화예술유망주상에 선정됐다.

      전통 예술 분야 무용 전공 천정연 학생 역시 제63회 진해군항제 전국무용경연대회 중등부 고학년 한국 창작 특상 수상 등 여러 대학 주최 무용 경연 대회에서 연속으로 상위권에 입상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는 경남통영캠퍼스가 통영을 거점으로 경상권 예술영재의 성장 기반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 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경남통영캠퍼스는 전액 국비로 운영되며, 한예종 교수진과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연 6~7회의 마스터 클래스와 방학 특강 등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전공 실력은 물론 예술적 통찰력과 표현 역량을 함께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통영시와 한예종,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내에서 수준 높은 예술영재교육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약 갱신을 계기로 경남통영캠퍼스의 교육 여건과 지원 체계가 한층 강화돼, 학생들이 미래 예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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