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18일 통영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위원장 남정희) 주관으로 통영리스타트플랫폼 1층에서 ‘제3회 통영지속가능발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통영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지난 20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지속 가능한 통영의 미래 100년을 위한 공동의 약속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내·외빈과 지속협 위원, 활동 참여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와 관련한 상황극과 통영어린이집 원생들의 캐럴 공연을 시작으로 우수 활동 팀 시상, 퍼포먼스 촬영, 경과 보고, 분야별 성과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천영기 통영시장과 배도수 통영시의회 의장, 남정희 위원장 등 시민 대표 5명이 어린이 5명에게 「지속가능발전 보고서」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는 기성 세대가 미래 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환경과 사회를 물려주겠다는 약속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며 큰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활동 참여자들의 성과물을 전시하고, 로컬 브랜드를 활용한 곤충 빵 체험,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리필 스테이션 운영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이 지속 가능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이번에 발간되는 2023~2024 통영시 지속가능발전 보고서는 지난 2년간의 발자취를 기록한 첫 성적표이자 미래를 향한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다양한 정책에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남정희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경제·사회·환경·공동체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함께해 주신 내·외빈과 지속협 활동 참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미래 100년을 잇는 시민 이야기 플랫폼으로서 지속 가능한 통영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발맞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년 제3회 통영지속가능발전대회 전시회는 통영리스타트플랫폼 1층 갤러리 ‘영’에서 오는 22일(월)까지 이어진다. 통영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다양한 활동은 공식 홈페이지(tysdgs.org)와 인스타그램(ty_jisok)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